국내 보안 기업 시큐리온의 머신러닝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OnAV(온백신)’이 글로벌 보안 제품 성능평가기관 ‘AV-Comparatives’ 인증을 2년 연속 획득했다. ‘AV-Comparatives’는 AV-TEST, MRG Effitas와 함께 글로벌 Top 3 인증 기관으로 엄격한 기준 하에 보안 제품을 평가하는 기관이다.

올해 테스트는 전 세계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9개를 대상으로 3220개의 악성 앱과 500개의 정상 앱 샘플을 사용해 탐지율을 측정했다. 시큐리온은 올해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AV-Comparatives 테스트에 참여해 종합 탐지율 99.6%로 2019년 기록한 99.4%에 이어 높은 성적을 유지했다.

시큐리온의 온백신은 머신러닝 기반의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이다. 평판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교차 검증 시스템을 통해 머신러닝의 과잉 탐지 이슈를 해소하고 탐지율을 높였다. 특히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된 국산 엔진으로는 유일하게 AV-TEST 2년 연속 인증과 AV-Comparatives 2년 연속 인증에도 성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성권 시큐리온 대표는 “온백신이 글로벌 평가기관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비즈니스 모델에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적극적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자 한다”며 “모바일, IoT 보안이 필요한 고객사들이 온백신을 수월히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형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