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도입 1년 6개월 ‘결제액 5천억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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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 도입 1년 6개월 ‘결제액 5천억 원’ 돌파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7.06 09: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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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 도입 1년 6개월만에 결제액 5000억 원을 돌파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 누적 결제액이 5000억원을 돌파 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동행세일 기간 동안에만 240억 원이 결제돼 전국적인 판매․할인행사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걸제액 현황 [제공=중기부]
걸제액 현황 [제공=중기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비대면 소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3월 이후 가맹점 신청이 크게 늘어나면서 제로페이 가맹점이 6월말 기준 총 56만 9000개로 지난해 말(32만 4000개) 보다 75.6% 증가했다.

제로페이 결제액도 2019년 한 해 동안 768억 원이었으나 2020년 4월부터는 매월 1000억 원 이상이 결제되는 등 매우 활성화되고 있다.

규모별 가맹점 현황을 보면 가맹점 56만 9000개 중에서 소상공인 점포가 54만개(95.1%)며 , 특히 연 매출액 8억 원 이하가 52만개(91.9%)를 차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에 대해 0%대의 수수료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연 매출액 8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 가맹점은 결제 수수료가 0%로 전체의 91.9%인 52만개 가맹점에는 제로페이로 결제된 매출액에 대해 수수료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가맹점 규모에 따른 결제실적을 살펴보면 전체 결제액 중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72.5%를 사용했으며 연 매출액 8억 원 이하의 가맹점에서 64.6%가 결제됐다.

가맹점의 업종별 현황은 음식점이 14만개(24.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생활‧교육 10만 6000개(18.6%), 편의점‧마트 7만 4000개(13.0%), 기타 5만 4000개(9.6%), 의류‧잡화 4만 6000개(8.1%) 순으로 조사됐다.

가맹점의 업종에 따른 결제금액은 음식점이 22.7%로 가장 많았고 편의점‧마트 21.0%, 생활‧교육 14.5%, 가구‧인테리어 7.1%, 식자재‧유통 6.5% 순으로 나타났다.

결제액 5000억원 달성을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제로페이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추가로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소비자가 가맹점에서 제로페이로 결제 후 인스타그램에 결제 인증샷 및 해시태그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중기부 권대수 소상공인정책관은 “제로페이가 소상공인 경영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결제수단으로 정착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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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아 2020-07-06 09:33:51
지나가던 개가 웃겠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