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가 300이라는 숫자를 빼고 월드클래스기업협회로 변경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라마다호텔에서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 2020년 CEO워크숍’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월드클래스기업협회 오석송 회장은 “월드클래스300 기업은 2018년도에 300개 사로 완성됐고 2020년 말부터 후속 사업인 월드클래스플러스(+)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2021년부터 매년 15개씩 향후 10년간 150개 기업을 추가로 선발해 약 450개사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김태우 중견기업혁신과장은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특히 중시되고 있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특화·선도 기업과 상생·협력 모델 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며 “월드클래스기업들이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금융안정패키지 지원, 수출바우처 지원 등 현장감 있는 정책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박백범 차관은 “교육부는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그리고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와 고졸인재 취업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월드클래스 기업에 필요한 인재상을 알려주면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월드클래스기업협회는 월드클래스플러스(+) 사업을 통해 대기업 의존성이 높으나 기술개발 잠재력을 갖춘 중견기업·후보중견기업(매출 700억 이상)의 성장전략을 평가한 후 10년간 150개사를 선정해 R&D지원 및 1개 기업 당 4년간 총3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