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외벽 화합과 공존의 ‘나비 날개짓’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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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외벽 화합과 공존의 ‘나비 날개짓’ 펼쳐져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7.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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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남대문) 외벽이 화합과 공존의 나비 날개짓으로 물들여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숭례문 외벽에 화합과 공존의 메시지를 담은 ‘빛나는 동행’ 영상을 송출한다고 3일 밝혔다. 

송출되는 미디어영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내수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대·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캠페인 영상이다. 수많은 아름다운 나비들의 색상이 입체적·공간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겹쳐입기(layering) 방식으로 빛과 색깔을 표현했다. 

아름다운 나비들의 날갯짓(소비)이 동행세일을 물들이고 나비가 넓게 퍼져 나가듯이 소비도 넓게 퍼져나가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는 의미를 담았다. 개개인의 작은 소비들이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고 이런 변화들이 희망과 미래에 대한 위기 극복의 메시지를 전달할 방침이다. 

대한민국 동행세일 미디어 파사드 ‘빛나는 동행’ 영상은 4일까지 저녁 8시~11시마다 숭례문 외벽으로 송출된다. 4일에는 코엑스(COEX) 앞 영동대로 삼성역에서 봉은사역까지 ‘빛나는 동행’을 주제로 한 나비 모양의 조명설치작품(light installation)을 21개소 설치하고 9일에는 코엑스 동측 광장 계단 앞 공간에도 나비 모양의 조형물을 설치해 7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빛나는 동행’ 영상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희망과 미래에 대한 새로운 사고와 함께함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공유하고 소상공인들과 국민들 모두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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