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성장 창업가에 ‘반값 임대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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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성장 창업가에 ‘반값 임대료’ 지원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7.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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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창업가들에게 주거지원을 위해 나선다.

시는 올해 8월부터 창업가들이 창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임대료의 50%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창업가 주거지원’ 사업은 ▲서울시가 확보한 ‘셰어하우스 60실’에 입주할 수 있도록 임대료 50%로 공간 제공 ▲현금으로 최대 100만 원의 ‘주거바우처’를 지원하는 2종류로 운영한다. 

서울시가 지정한 3개 셰어하우스 입주지원(60실)과 주거바우처 제공 176명 등 총 236명을 대상으로 33억 원을 지원하며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 분야, 창업한 지 7년 미만인 서울시에 소재한 스타트업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역삼동, 이태원동, 후암동 셰어하우스 3곳 모두 한 건물 내에 침실과 24시간 이용 가능한 공용 업무공간이 있어 창업가들은 언제든지 작업할 수 있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라운지에서는 같은 셰어하우스에 사는 직원들과 토론, 사업 미팅도 가능하다. 

주거바우처는 현재 거주지의 월 임대료의 50%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최대 월 1백만 원, 연간 12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와 계약한 부동산 전문 업체가 바우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창업가를 관리한다. 

계약서를 제출 후 매월 1회 실제 거주사실 및 임차료 납부를 확인받아야 한다. 또 이사하려는 창업가에게는 수요에 맞는 거주지 탐색, 임대차 계약 체결 지원 등도 제공한다. 단, 중개수수료는 개별적으로 부담해야 한다. 

창업가 주거지원 사업에 대해 궁금한 창업가 또는 추천기관은 인베스트서울센터 또는 서울시 투자창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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