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중기청, 지역 중기 디지털·온라인 분야 본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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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중기청, 지역 중기 디지털·온라인 분야 본격 지원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7.0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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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지역 중소기업의 디지털․비대면 지원에 본격 나선다.

이번 지원은 ▲민관 협력 지원체계 구축 ▲지역 5大 디지털․비대면 산업 육성 ▲온라인 기업지원 강화 ▲신산업 분야 규제․애로 해소를 내용으로 추진한다.

서울지역은 국내 디지털 경제의 요충지로 관련 생태계가 발달되고 G밸리 등 산업별 거점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신성장 분야 유망기업 등이 밀집돼 있다.

또 벤처·창업기업의 ‘도약․성장 (Scale-up)’을 뒷받침할 지원기관, VC(126개, 전국의 85%), 중소기업과 협력 가능성이 있는 대기업(1662개,  전국의 35%)과 공공기관(201개, 전국의 24%) 등도 다수 소재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효과적으로 연계시킬 체계는 아직 구축돼 있지 않은 상황으로 디지털․비대면 등 신산업 분야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서울청이 지역 내 혁신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우선 지원기관 및 민간의 역량을 하나로 묶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6개 디지털․비대면 산업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로 자문위원을 구성(18명, 분야별 3명), 해당분야 지원수요 등을 발굴하고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한 지원정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대기업, 유통업체, 공공기관 등 구매 관계자와 VC 등 투자 관계자를 민간협력 파트너로 위촉해 개별 기관이 접근하기 어려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각 기관에게 제공하고 이들과 중소기업 간 매칭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내 산업별 클러스터를 거점으로 지원 역량을 결집한다.

서울지역 제조혁신바우처 지원대상을 데이터 활용․스마트화 추진 성장유망기업 위주로 지원토록 개선하고 관련 솔류션 보급․ 활용 교육과 전문가 코칭 등을 지원해 스마트화를 촉진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핵심산업인 바이오․의료 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아카데미)을 운영하고 지역내 의대 등을 대상으로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진단시트 등 K-방역 제품의 원활한 수출지원을 위해 서울수출지원협의회를 통한 수출 카라반 운영, 온라인 수출 상담회 개최 등도 함께 추진한다. 

소비․유통 트렌드 변화에 대한 지역 소상공인의 대응력 강화를 위해 온라인 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한다. 

동대문 패션 등 우수제품을 발굴해 가치삽시다 플랫폼 및  민간쇼핑몰 입점 등을 추진하고 중기유통센터와 협력해 소상공인  밀집지역에서 온라인 진출 설명회․상담회도 개최한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지원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역 비대면 공동 지원사업으로 서울 벤처․창업 Biz-On을 시행한다.

플랫폼을 마련한 서울청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취업난 해소를 위한 수도권 혁신기업 채용박람회 개최를 시작으로 한양대 등 9개 기관이 민간 협력파트너로 위촉한 VC, 대기업 등   관계자와 창업기업 간 투자․판로상담회를 10월까지 연다.

이외에 서울청 직원(25명)과 서울지역 중진공․기보․소진공 직원(약 445명)으로 지역 스크럼을 구성해 신산업 분야 규제․애로를 발굴․해소한다. 

서울청 김영신 청장은 “지금은 비즈니스 모델과 프로세스가 데이터․네트워크․AI(DNA)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시대”라며 “서울지역 중소기업이 그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혼심을 다하겠다”며 지원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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