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10명중 7명 주 2.3회 비대면 소비활동…음식·쇼핑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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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0명중 7명 주 2.3회 비대면 소비활동…음식·쇼핑 순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6.30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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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74.7%가 평균 주 2.3회 비대면 소비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구원은 ‘2/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비대면 경제’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020년 2/4분기 86.1로 전 분기 대비 3.3p 증가했다. 그러나 순자산지수와 고용상황전망지수는 하락했다. 

비대면 소비활동을 하는 이유 [제공=서울시]
비대면 소비활동을 하는 이유 [제공=서울시]

앞으로의 소비자태도지수는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여부,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책효과, 실물경제 회복 체감정도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결과 서울시민의 74.7%가 비대면 소비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주 2.3회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대면 소비활동 경험 분야는 주로 ‘음식’(54.0%), ‘쇼핑’(37.2%), ‘금융’(6.6%)에 집중돼 있으며 대면 방식 대비 비대면 방식 선호가 높은 분야는 ‘오락’(70.7%), ‘금융’(70.4%), ‘쇼핑’(60.1%) 등 순으로 조사됐다.

비대면 소비활동을 선호하는 이유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음’(42.6%),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대인 접촉 부담’(28.2%), ‘편리한 결제’(15.4%) 등을 주로 선택했다. 

경험자의 80.1%가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비대면 소비활동을 하겠다고 답했으며 미경험자도 비대면 소비활동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33.6%)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22.0%)보다 높았다. 따라서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비대면 소비 활성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2/4분기 서울시민의 내구재 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1.2p 하락한 77.5,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20.7p 상승한 73.5로 조사됐다. 

1/4분기 큰 폭으로 하락했던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매물소진, 풍부한 유동성 등에 힘입어 상승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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