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결제 더욱 간편하고 안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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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결제 더욱 간편하고 안전해졌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4.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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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다운로드·별도 회원가입 없이 원터치로 간편 결제 완료

한국전화결제산업협회(이하 전결협)가 이동통신사(SKT, KT, LGU+) 및 PG사(다날, 모빌리언스, 갤럭시아컴즈, SK플래닛, 한국사이버결제)와 공동으로 기존 휴대폰 소액결제 서비스보다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진 휴대폰 간편결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휴대폰 소액결제란 인터넷 제품이나 서비스 구매 시 휴대폰 인증을 통해 이용대금이 통신요금과 함께 청구되는 서비스를 말한다.

휴대폰 간편결제 서비스는 휴대폰 소액결제 과정에서 결제정보(통신사, 전화번호, 생년월일)를 첫 회에 한번만 입력하면 저장된 결제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되어 이후에는 한 번의 인증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로 금년 상반기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비밀번호 등을 기억하고 입력하는 번거로움이나 망각, 유출의 위험이 있으며 별도의 회원가입,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결제수단의 사전등록 등 복잡한 절차가 필요한 다른 간편결제 서비스와는 달리 올해 선보일 휴대폰 간편결제 서비스는 회원가입 등의 절차가 전혀 없는 안전하고 간편한 결제 시스템을 통해 휴대폰 소액결제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사용성을 높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는 결제정보 입력의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어 휴대폰 간편결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 간편결제 서비스의 결제정보는 보안성이 검증된 PG사에서 안전하게 관리되며 가맹점에서는 결제정보가 아닌 별도의 암호화된 고유번호만 보관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이상 금융거래 및 부정결제 예방을 위해 각 PG사마다 ‘이상 거래 탐지시스템(FDS)’을 도입, 고도화해 휴대폰 소액결제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며 PG사 공동 인증센터의 구축도 검토 중에 있어 다중의 강화된 보안 시스템을 통해 더욱 안전한 결제 환경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상 거래 탐지시스템(FDS : Fraud Detection System)은 환가성이 있는 디지털콘텐츠를 기존 패턴과 다르게 집중 구매하거나 IP 분석을 통해 평소와는 다른 지역, 국가에서 결제를 시도할 경우 이상 금융거래로 의심하고 ARS 추가 인증을 시행한다.

진성호 전결협의 협회장은 “지속적인 휴대폰 소액결제 제도개선과 표준결제창 적용, 소액결제 피해 예방 안내 등 정부와 업계의 제도개선 노력에 따라 소액결제 피해가 85% 이상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며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휴대폰 간편결제 서비스와 같은 핀테크 분야의 사업을 지원하고 육성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앞선 산업발전을 이끌고 더불어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환경이 조성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미래부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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