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중기청, 지역 중소기업 디지털·비대면 분야 본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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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중기청, 지역 중소기업 디지털·비대면 분야 본격 지원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6.2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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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코로나19 위기극복과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을 대비하기 위해 29 ‘서울지역 중소기업 디지털·비대면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은 ▲민관 협력 지원체계 구축 ▲지역 5大 디지털․비대면 산업 육성 ▲온라인 기업지원 강화 ▲신산업 분야 규제․애로 해소를 내용으로 7월부터 추진한다. 

서울지역은 국내 디지털 경제의 요충지로 관련 생태계가 발달되고 G밸리 등 산업별 거점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신성장 분야 유망기업 등이 밀집돼 있다.

또 벤처·창업기업의 ‘도약․성장(Scale-up)’을 뒷받침할 지원기관, VC(126개, 전국의 85%), 중소기업과 협력 가능성이 있는 대기업(1,662개,  전국의 35%)과 공공기관(201개, 전국의 24%) 등도 다수 소재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효과적으로 연계시킬 체계는 아직 구축돼 있지 않은 상황. 이에 디지털․비대면 등 신산업 분야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서울청이 지역 내 혁신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우선 지원기관 및 민간의 역량을 하나로 묶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해 오던 전통적 지원체계에서 벗어나 전문성을 보완하고 민간역량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6개 디지털․비대면 산업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로 자문위원을 구성(18명, 분야별 3명), 해당분야 지원수요 등을 발굴하고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한 지원정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대기업, 유통업체, 공공기관 등 구매 관계자와 VC 등 투자 관계자를 민간협력 파트너로 위촉해 개별 기관이 접근하기 어려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각 기관에게 제공하고, 이들과 중소기업 간 매칭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내 산업별 클러스터를 거점으로 지원 역량을 결집한다.

이를 통해 서울지역 제조혁신바우처 지원대상을 데이터 활용·․스마트화 추진 성장유망기업 위주로 지원하도록 개선하고 관련 솔류션 보급․ 활용 교육과 전문가 코칭 등을 지원해 스마트화를 촉진한다.

서울AI허브(인력양성), 서울대·낙성벤처밸리(기술·창업), TIPS타운(스케일업)을 연계한 서울 AI혁신 밸트를 구축해 인재양성 → 창업 → 글로벌 진출 → K-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관련기관들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창업경진대회, 스타트업 채용박람회 등을 개최해 AI 분야 우수인재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한다.

오픈이노베이션 촉진을 위해 대기업과 AI 유망 기술을 보유한 벤처․창업기업 간 전략적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성장 유망기업은 글로벌 청년사관학교사업과 연계하여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핵심산업인 바이오․의료 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아카데미)을 운영하고 지역내 의대 등을 대상으로 창업설명회 등을 개최한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비대면 지원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역 비대면 공동 지원사업으로 서울 벤처․창업 Biz-On*을 시행한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분산돼 지원해 왔던 각 지원기관의 온라인 지원역량을 결집․체계화하여 중소기업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화상시스템 전문업체(구루미) 내 플랫폼을 마련하고 참여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지원 분야별로 중소기업을 위한 온라인 지원 사업을 마련해 진행한다. 

이외에도 신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각 종 규제·애로를 발굴․해소할 방침이다.

서울청 김영신 청장은 “지금은 비즈니스 모델과 프로세스가 데이터․네트워크․AI(DNA)를 기반으로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시대”라며 “서울지역 중소기업이 그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혼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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