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백신실증지원센터 2021년까지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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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백신실증지원센터 2021년까지 구축한다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6.2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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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승일 차관이 효과적인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해 24일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단의 화순 미생물실증지원센터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정 차관은 방문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동향 점검 및 애로사항을 파악 ▲현재 건설중인 백신실증지원센터 구축현황 파악 및 향후계획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백신 후보물질의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는 백신실증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해 2021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백신실증지원센터는 백신후보물질 개발에 성공했으나 시설투자 부담으로 인해 제품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바이오기업, 스타트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했다.

구체적으로 ▲임상에 필요한 소규모 시료 생산  ▲공정개발을 지원 ▲비상시에는 대규모 양산 지원을 통해 팬데믹 상황을 해결하는 기능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산업부는 백신 개발 방식의 다양성을 감안해 화순에는 미생물실증지원센터를 구축해 합성항원백신, DNA백신 제조를 지원하고, 안동에는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구축해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 등의 제조를 지원할 계획이다.

화순 미생물실증지원센터는 금년 6월말까지 파일럿(50L) 규모의 백신생산 설비를 구축, 현재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중인 우리기업을 대상으로 비임상 시료 생산 및 공정개발 서비스를 지원한다.

정부는 백신개발 기업 대상 위탁생산, 공정개발 지원 등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3차 추경을 통해 백신실증지원센터 내 백신생산설비를 조기 구축하여 국내 백신 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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