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투빗, 지번·도로명 없는 블록체인 ‘안심주소’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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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투빗, 지번·도로명 없는 블록체인 ‘안심주소’ 개발한다
  • 선연수 기자
  • 승인 2020.06.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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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투빗(WAY2BIT)이 한국국토정보공사(LX)에서 진행하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LX 주소혁신 플랫폼 연구과제' 사업에 선정됐다.

 

블록체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프로젝트 BORA(보라)를 개발한 웨이투빗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포씨드, 서원대학교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개인정보인 주소의 노출, 관리, 변경, 배포 문제를 해결한다. 이중 웨이투빗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주소 정보 위변조를 방지하고 주소 조회 권한을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연구 과제로 개발되는 블록체인 기반 주소혁신 플랫폼은 지번과 도로명으로 표기되는 기존 개인 주소 정보를 ‘행복한.우리.집’과 같이 3개의 고유명사로 구성된 안심 주소와 GS1 바코드 형태로 변환해 블록체인에 저장한다. 이 정보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주소정보 데이터베이스에 연동된다.

거주지를 이사할 경우 지번과 도로명이 바뀌더라도 ‘행복한.우리.집’이라는 안심 주소에 바뀐 주소 정보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돼, 안심주소만 알면 변경되는 주소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택배 거래 시 택배 박스에 안심 주소화 바코드만 부착하면, 배송 업무에 필요한 관계자만이 실제 주소를 검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아 주소 정보가 외부에 노출될 우려를 줄일 수 있다.

웨이투빗 송계한 대표는 “이번 연구 과제를 통해 실생활 속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직접 활용되는 협력 모델을 만든다는 점이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정부, 기업, 학교 등과 협력함으로써 블록체인 저변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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