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매출 10주 연속 회복세…코로나19 확진자 속출 ‘수도권’은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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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매출 10주 연속 회복세…코로나19 확진자 속출 ‘수도권’은 주춤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6.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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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의 매출이 10주 연속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수도권의 회복세는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월 3일부터 매주 실시하고 있는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전통시장 매출 감소폭이 4월 초 반등한 이후 10주 연속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전・충청 및 강원 지역은 지난주에 이어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광주・호남 및 대구・경북지역도 회복세를 이어갔다.

단, 최근 신규발생 확진자 수가 많은 수도권은 회복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발생 전 대비 소상공인 매출액 감소 비율(지역별) [제공=중기부]
코로나19 발생 전 대비 소상공인 매출액 감소 비율(지역별) [제공=중기부]

서울은 7.0%p, 경기・인천은 1.7%p 수준으로 지난주에 비해 매출액 감소폭이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교육서비스, 음식점이 지난주의 회복세를 이어 간 반면 농・축・수산물, 의류・신발・화장품은 매출액 감소폭이 지난주에 비해 늘어났다.

중기부 관계자는 “최근 긴급재난지원금과 온누리상품권・지역사랑상품권 등이 사용되면서 소비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소비 붐을 조성하는 등 소상공인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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