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중기 기술애로 ‘비대면’으로 해소…온라인 기술해결 플랫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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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중기 기술애로 ‘비대면’으로 해소…온라인 기술해결 플랫폼 운영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6.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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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중견·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기술 애로 해소를 언택트 방식으로 지원하는 온라인 기술문제 해결 플랫폼을 구축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술 애로가 있는 기업이 동 플랫폼에 기술애로를 등록하고 보상금을 예치하면 → 플랫폼에 등록된 기술 전문가가 해결책을 제시하고 → 해결책 중에서 기업이 원하는 해결책을 채택한 후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K-TechNavi 홈페이지 [제공=산업부]
K-TechNavi 홈페이지 [제공=산업부]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현재 기업들이 기술 애로 해소를 위해 off-line방식으로 전문가를 찾는 비용과 시간, 기업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업들에게 비대면 방식으로 기술 애로 해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 사태로 외부 전문가와 대면하는 것을 꺼리고 있는 기업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번 플랫폼은 중견·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고급인력을 적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공공․민간의 퇴직 고급 기술인력들이 구직 관련 정보를 올릴 수 있는 기능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공공연구기관, 민간기업, 대기업 등에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퇴직 인력과 숙련된 고급인력의 부족을 겪고 있는 중견·중소기업의 매칭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다.

반원익 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대내외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중견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기업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토대로 플랫폼을 보완·발전시켜 중견·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신성장 동력 창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영길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이번 플랫폼은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접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중소기업에게 비대면 방식으로 기술 애로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산․학․연 개방형 혁신으로 중견․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과 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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