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YZ프린팅, ‘노벨 1.0’ 통해 국내 3D프린터 대중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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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YZ프린팅, ‘노벨 1.0’ 통해 국내 3D프린터 대중화 선도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4.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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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YZ프린팅이 SLA 방식의 3D프린터 ‘노벨(Nobel) 1.0’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된 노벨 1.0은 높은 정밀성과 합리적 가격을 동시에 갖춰 국내 개인용 3D프린터의 저변확대 및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초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3D프린터로서는 유일하게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Editor’s Choice Awards)’를 수상한 바 있는 노벨 1.0은 현재 전세계 3D프린터 시장에서 새로운 응용 기술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SLA 방식으로 구현됐다. 

▲ 싸이먼 션(Simon Shen) XYZ프린팅 회장이 노벨 1.0을 통해 3D프린팅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SLA는 액체 상태의 ‘광경화성 수지’ 가 담긴 수조 안에 레이저 빔을 투사하여 조형하는 방식으로 현존하는 3D 프린팅 방식 중 가장 높은 정밀도로 제작물 구현이 가능하다. 노벨 1.0 역시 액체 상태의 레진(resin)과 UV 레이저를 이용해 최소 0.025㎜에 달하는 정밀한 프린팅을 지원함으로써 매끈한 표면이나 정밀한 공정이 요구되는 보석 시제품 제작, 의료용 치과보형물 제작 등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 SLA 방식의 3D프린터 ‘노벨(Nobel) 1.0’

제품의 높은 가격경쟁력 역시 국내 3D프린터의 대중화를 이끌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노벨 1.0은 SLA 방식의 3D프린터로서는 매우 합리적인 200만원 대의 가격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는 XYZ프린팅의 자체 기술력과 소재의 강점, 다년간의 프린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비용 절감을 통해 달성됐다. 

또 노벨 1.0의 자동 리필 시스템은 프린터 저장소 내의 액체상태의 레진의 수위를 스스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자동 충전함으로써 사용자가 직접 충전하지 않아도 기기 내 항상 일정량의 레진이 유지되도록 관리하는 등 보다 손쉬운 사용을 지원한다. 

현재 3D프린팅 산업은 기존 제조업의 혁신을 예고하며 ‘제3의 산업혁명’을 이끌 원동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14년 약 11만대에 달한 3D프린터 출하량이 2015년에는 약 22만대로 증가, 이후 매년 2배 이상 성장해 2018년에 23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 예측한 바 있다. 

▲ 임동진 XYZ프린팅 한국 지사장이 노벨 1.0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전했다.

싸이먼 션(Simon Shen) XYZ프린팅 회장은 “독자적인 3D프린터의 기술 개발 및 제조를 진행해온 XYZ프린팅이 또 한번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2015년은 노벨 1.0과 함께 XYZ프린팅이 3D프린터 산업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선도하는 주역으로 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동진 XYZ프린팅 한국 지사장은 “Nobel 1.0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보다 높은 정밀성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3D프린터를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XYZ프린팅은 3D프린터가 의료, 예술, 엔지니어링, 교육 등 다양한 국내 산업에 적극 활용될 뿐만 아니라 각 가정에서도 자유자재로 사용될 수 있도록 3D프린터의 저변 확대 및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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