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가 투인원(2-in-1) 노트북인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북 Chi 시리즈를 포함한 2015 노트북 신제품을 소개하며 국내 노트북 시장의 세대교체를 이루는 것과 더불어 시장 내 우위를 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수스 2015 전략의 중심인 트랜스포머 북 Chi 시리즈는 태블릿과 노트북으로 활용 가능한 초슬림 초경량 투인원 제품이다. CES2015 첫 공개 이후 맥북에어보다 0.5㎜ 얇다는 점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트랜스포머 북 Chi 시리즈는 인텔 코어 M 프로세서가 장착돼 있어 보다 향상된 성능 구현은 물론 긴 배터리 수명과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이에 사용자는 최대 8시간 이상 사용 가능해 이동 시에도 편리하게 일상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또 냉각 팬이 없는 팬리스 디자인을 채택하고 인텔 프로세서와 함께 에이수스 기술팀이 자체 개발한 열 관리 설계의 결합을 활용해 전력 소비를 낮추면서 발열 및 소음 발생을 방지한다.
더불어 HDD가 아닌 SSD로 구성돼 기존 노트북보다 빠른 읽기와 쓰기 속도를 가능케 하고 USB 3.0을 지원해 USB 2.0보다 빠르게 데이터를 전송하며 에이수스 고유의 트루비비드 기술과 IPS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선명한 화면과 밝기,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에이수스 측은 트랜스포머 북 Chi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으로 현재 출시된 제품 가운데 가장 넓은 화면과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는 것과 더불어 플라스틱이 아닌 스마트 마그네틱 힌지로 제작하고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돼 굳이 키보드와 화면을 맞붙여 놓지 않아도 어느 방향에서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투인원 노트북 출시와 더불어 에이수스는 QHD＋울트라북인 젠북 UX305를 출시했다. 이 노트북은 알루미늄 유니바디 구조로 특유의 테이퍼드웨지 디자인과 다이아몬드 컷 메탈 하이라이트 및 시그니쳐 동심원 마무리를 적용한 제품이다.
인텔 코어 M 프로세서를 탑재해 어떤 작업 수행에서도 끊김없는 부드러운 성능과 높은 전력효율을 제공하며 애플의 맥북에어보다 얇은 형태임에도 USB 포트를 비롯해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및 VGA 어댑터와 USB 이더넷 포트 등으로 높은 확장성을 제공한다고 에이수스 측은 설명했다.
강문혁 에이수스코리아 사장은 “스마트폰이 지속적으로 확장해가는 추세지만 고객들은 노트북 형태와 태블릿 형태의 제품을 계속 필요로 하고 있다”며 “노트북과 태블릿 두 제품 중 원하는 것으로 사용 가능한 투인원 노트북은 두 제품 모두를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매우 알맞은 제품으로, 특히 트랜스포머 북 Chi 시리즈는 성능, 가격, 내구성, 무게 등 모든 면에서 투인원 노트북에 적합하다”고 전했다.
트랜스포머 북 Chi 시리즈는 T300 Chi와 T100 Chi, T90 Chi 등 3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먼저 플래그십 모델 T300 Chi는 12.5형 화면에 7.6㎜ 두께로 8㎇ 메모리와 128G ISSD 저장장치를 갖췄으며, T100 Chi와 T90 Chi는 각각 7.2㎜, 7.5㎜ 두께로 2㎇ 메모리와 64G EMMC 저장장치를 제공한다. T300 Chi에는 인텔 코어 M 프로세서, T100 Chi와 T90 Chi에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오늘부터 하이마트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된다.
한편 IDC는 윈도우 10이 마이크로소프트가 태블릿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연료가 될 것이며 향후 5년간 윈도우가 아이패드와 같은 슬래이트(slate) 형태가 아닌 투인원 기기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