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월 강수량 평년보다 적어…행안부, 농업용수 공급 대비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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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월 강수량 평년보다 적어…행안부, 농업용수 공급 대비책 마련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6.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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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6월과 7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돼 용수 사용과 관리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상 현황 및 전망(기상청) [제공=행안부]
기상 현황 및 전망(기상청) [제공=행안부]

행안부는 최근 3개월 동안 누적 강수량은 평년 수준 이하지만 지속적인 수위 관리로 댐과 저수지의 저수율은 평년 수준보다 높아 용수공급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단, 모내기가 5월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작됨에 따라 정부에서는 추진상황을 매주 점검하고 모내기가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수율과 강수량을 상시 관제해 국지적 강수 부족으로 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을 사전에 파악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또 용수공급 주기 조정과 양수저류 등 대체 수원을 활용한 용수공급 등을 통해 가뭄으로 인한 농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생활 및 공업용수 분야도 일부 도서·산간지역의 비상급수 관리와 강수 부족으로 우려되는 일부 지역도 지속 관리해 정상적인 용수공급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저수율이 평년보다 매우 높은 수준이나 충남 보령댐은 저수율이 평년보다 낮아 가뭄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진입할 우려가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이우종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6월은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인데 물 부족으로 인한 피해까지 더해지지 않도록 적극적인 가뭄 상황관리를 할 것”이라며 “동시에 사전대비를 통해 국민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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