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의료진·검사자 공간분리 통해 교차감염 방지…‘글로브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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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의료진·검사자 공간분리 통해 교차감염 방지…‘글로브월’ 지원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6.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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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의료진 교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자치구 선별진료소의 의료진·검사자 공간분리를 도모한다.
시는 여름철 대비 의료방역 최일선에 있는 자치구 선별진료소의 안전한 운영과 의료진 보호를 위해 ‘글로브월’ 검체채취 부스 설치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브월 설치 모습 [제공=서울시]
글로브월 설치 모습 [제공=서울시]

시가 공공 선별진료소에 선제적으로 도입한 글로브월 검체채취 부스는 검사 대상자가 투명한 아크릴벽 밖에 있으면 의료진이 비닐장갑이 달린 구멍을 통해 손을 뻗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의료진 공간은 검사자와 동선까지 완벽히 분리되며 냉방 운영시에도 공간 분리를 통해 교차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의료진이 의심환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아 레벨D 방호복을 입지 않아도 무방해 피로도가 덜하며, 안전하고 신속하게 검사가 진행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시는 글로브월 부스 설치를 25개구 모두 지원하며 각 자치구 상황에 맞게 보건소 선별진료소 야외 공간에 글로브월 부스를 설치하는 등 선별진료소의 안전한 운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하절기 대비 전 자치구에 글로브월 부스 설치를 지원해 안전한 선별진료소 운영과 의료진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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