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 매출 9주 연속 회복세…대구·경북 가장 큰 폭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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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 매출 9주 연속 회복세…대구·경북 가장 큰 폭 회복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6.1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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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이후 소상공인 매출이 9주 연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월 3일부터 매주 실시하고 있는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감소됐던 소상공인·전통시장 매출 감소율이 4월 초 반등 이후 9주 연속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 뚜렷하게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 지역과 전 업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나타난 결과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21.1%p(43.3%→22.2%)로 가장 큰 폭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이어 광주·호남 6.6%p(39.0%→32.4%), 대전·충청 6.5%p(35.6%→29.1%), 서울 5.6%p(38.6%→33.0%), 경기·인천 5.4%p(44.9%→39.5%), 강원 5.1%p(35.9%→30.8%) 순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관광·여가·숙박업 14.7%p(65.8%→51.1%), 농·축·수산물7.9%p(30.6%→22.7%), 의류·신발·화장품 6.4%p(31.8%→25.4%), 음식점6.1%p(34.8%→28.7%), 가공식품 및 종합소매 4.9%p(34.9%→30.0%), 교육서비스 2.1%p(48.4%→46.3%) 순으로 매출 감소율이 완화됐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주말 동안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둘러보니 활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가 있었다”며 “골목상권 매출액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시작으로 전국 소비붐업을 위한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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