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KT·KT협력사, 영업비밀 보호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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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KT·KT협력사, 영업비밀 보호 MOU 체결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6.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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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이 KT와 함께 협력사 영업비밀 보호 지원에 나선다.
청은 10일 KT광화문 사옥에서 대기업과 협력사간 영업비밀 보호체계 구축 및 상호기술을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KT와 KT협력사간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협력사의 기술보호를 위해 특허청의 체계적인 지원과 대기업의 자발적인 상생협약 체결을 통해 대·중소기업간 영업비밀 보호문화를 정착시키는 첫 사례다.
협약에 따라 KT는 협력사의 영업비밀·기술 보호에 앞장서고 협력사의 영업비밀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
KT 협력사는 자사 경영환경에 맞는 영업비밀 보호체계를 구축해 KT 등 협력업체의 영업비밀 유출을 방지하며 특허청은 KT 중·소 협력사의 영업비밀 보호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
특허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대기업(중견기업)과 중·소 협력사간 영업비밀 보호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른 대기업·중견기업 및 협력사와도 업무협약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기업과 협력사가 상호 영업비밀을 보호하고 비밀관리 체계를 잘 구축해, 기술이 유출돼도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KT는 2012년부터 협력사의 기술자료 및 영업비밀 보호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특허청과의 협약으로 협력사의 영업비밀 보호에 대한 인식이 사내에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정상호(KT 협력사) 하이테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사내 영업비밀 보호인식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 우리 회사의 영업비밀 뿐 아니라 KT 등 협력업체의 영업비밀도 경쟁업체로 유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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