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보안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V2X(Vehicle to Everything) 기기 검인증 및 표준화 추진 기관인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이하 ITSK)의 'V2X 기기 검인증기관 실증시스템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아우토크립트는 V2X 통신장치 검증시스템 구축 및 운영, 연계 테스트, 국내외 표준화 테스트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ITSK는 육상·해상·항공의 지능형교통체계 구축과 운영 기반 조성을 위해 설립됐다. 완전자율주행 실현을 위한 V2X 통신 단말기의 검인증 규격과 절차 마련, 통신, 인프라, 제도 등 관련 시스템 등의 표준화를 이끌고 있는 협회다.

아우토크립트는 V2X 보안인증 실증사업과 서울, 세종, 제주 등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사업에서 자율주행 통신 메시지의 위·변조 및 해킹 방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익명화 등 V2X 보안 기술을 현장에 적용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정부는 2024년까지 전국 주요도로에 레벨4 완전자율주행에 필수적인 통신, 정밀지도, 도로시설, 교통관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아우토크립트는 세계 최다 C-ITS 구축 기록을 보유한 모빌리티 보안 전문기업으로서 정부 비전의 안전한 실현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형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