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코로나19 위기 1000명에게 희망 일자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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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코로나19 위기 1000명에게 희망 일자리 제공
  • 황지혜 기자
  • 승인 2020.06.0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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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공공근로사업 대폭 확대…총 158개 사업 1072명 모집
저소득 및 코로나19 피해 특수고용‧프리랜서 우선 선발

송파구가 올해 하반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구민 1천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구는 기존 공공근사업의 규모와 인원을 대폭 확대해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저소득 취약계층으로만 한정했던 공공근로사업의 참가 기준을 완화해 코로나19 등 한시적 생계지원이 필요한 구민으로 참여 폭을 넓힌 것이다. 
 
이에 따라 저소득 취약계층은 물론 코로나19로 실직 혹은 폐업했거나 소득이 급감한 특수고용‧프리랜서 등을 우선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158개 사업에서 총 1072명이다. ▲긴급 공공업무 지원 ▲공공시설물 환경정비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 회복 지원 ▲생활방역 지원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컴퓨터를 활용해야 하는 일부지원 사업은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을 우선 선발한다.
 
선발된 인원은 7월 1일~11월 30일까지 5개월 간 근무하게 된다. 1일 3~6시간 주 5일로 근무로 임금은 시급 8590원이다. 근무시간에 따라 한 달 최소 70만 원~최대 140만 원 가량을 받게 된다.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송파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6월 19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는 6월 26일 개별 통보한다. 
 
기타 문의사항은 송파구청 홈페이지 내 ‘채용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송파구청 일자리정책담당관으로 전화하면 된다. 
 
이 밖에도 구는 청년 대상의 ICT산업기반 전문인력 양성, 중년층을 위한 경비원 및 요양보호사 교육을 비롯해 '취업성공 19데이‘(일자리 구하는 날) 개최 등을 실시해 취업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부터 직접적인 일자리 매칭까지 다양한 취업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장기화 된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인해 고용불안으로 많은 구민들이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송파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자리 사업을 적극 발굴해 구민들이 최소한의 생계 걱정 없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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