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은 ‘기록의 날’…진영 장관, “신뢰받는 기록관리, 행정 투명성 확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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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은 ‘기록의 날’…진영 장관, “신뢰받는 기록관리, 행정 투명성 확보할 것”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6.0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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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9일 2020년 기록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끊임없는 체계개선과 제도혁신을 통한 신뢰받는 기록관리로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해 정부는 투명하게, 국민은 행복하게 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기록의 날 기념식은 ‘기록의 날’ 법정 기념일 지정과 청주시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축하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국가기록원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공동주관한다.
이날 행사는 진영 행정안전부장관,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도종환, 정정순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문화제조창C에서 개최한다.
정부는 작년 12월 공공기록물법을 개정하여 세계기록관리협의회(ICA, International Council on Archives)가 정한 세계기록의 날인 6월 9일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했다.
올해 기념식은 법령 개정 이후 첫 행사다. 한 이번 개정으로 중요한 사회적 현안이나 역사적 사건의 경우 국가기록원장이 관련 기록의 폐기 금지를 명령할 수 있는 ‘폐기금지제도’가 신설되는 등 국가기록원의 사회적 책임과 기능이 대폭 강화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진영 장관은 “기록은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AI시대 가장 소중한 자원”이라며 “끊임없는 혁신과 노력으로 기록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제도를 보완해 국가기록관리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록 자치는 성숙한 지방자치를 완성하는 첫걸음”이라며 “지역의 기록이 공동체의 역사가 될 수 있도록 이미 개관한 서울기록원과 경남기록원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른 시·도는 빠른 시일 내에 지방기록물관리기관을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가기록관리유공 시상식도 개최한다. 코로나19 대응 및 확산방지를 위해 시상식 규모를 축소 운영해 개인 4명, 단체 3개 기관이 대통령 표창을, 개인 4명 단체 3개 기관이 국무총리 표창을, 개인 2명 단체 1개 기관이 장관 표창을 현장 수상한다.
2부에서는 기록공동체 지평의 확장, 민간아카이브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진행한다.
기조연설은 손동유 아카이빙네트워크연구원장이 맡아 ‘민간아카이브 현황 및 활성화 방안’으로 문을 열고 이영남 한신대학교 교수와 조정윤 부산문화재단 문화정책협력관이 각각 ‘홍동아카이브’와 ‘조선통신사 기록관리 사례를 통해 본 아카이빙 활성화 정책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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