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세미콘, 5G 부품 기업 이랑텍 지분 투자... "세계적 기업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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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세미콘, 5G 부품 기업 이랑텍 지분 투자... "세계적 기업 만들 것"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6.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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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주식 매매 계약 통해 이랑텍 지분 14.45% 취득
향후 최대 주주 지위도 확보

반도체 후공정 기업 에이티세미콘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5G부품 전문업체 이랑텍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티세미콘은 6월 4일 주식 매매 계약을 통해 이랑텍 지분 14.45%를 확보했고, 향후 최대 주주 지위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랑텍은 이동통신 기지국과 중계기 장비의 핵심 부품을 연구 개발, 제조, 판매하는 RF(Radio Frequency) 필터 대표 전문 기업이다. 각 통신 사업자와 여러 주파수 대역을 결합하고 잡음 제거와 통화 품질 향상하는 ‘상호간섭제거 필터(High PIMD Solution Filter)’ 등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티세미콘은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경기 회복 방안으로 이랑텍 투자를 결정했다. 앞으로 지분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경영권 인수까지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반도체와 5G 부품 간 개발 및 생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이랑텍을 세계적인 5G 부품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랑텍은 이동통신사 5G 서비스 전국망 투자 확대에 따라 인빌딩 DAS 장비용 ‘5G 스마트 필터’를 개발 완료해 SKT, LGU+, KT에 공급 중이며, 일본 이동통신 사업자인 소프트뱅크에 이어 KDDI의 5G 부품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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