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태양광 시민 탐사대 3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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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태양광 시민 탐사대 30명 모집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6.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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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경제 활성화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그린뉴딜’ 추진의 일환으로 ‘태양광 시민 탐사대’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태양광 시민 탐사대’는 선발된 시민이 서울지역 곳곳에 태양광 발전이 가능한 부지를 직접 탐색, 발굴하는 것으로 올해 총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탐사대원은 건물 옥상이나 주차장 등 직접 현장에 나가 태양광 설치 가능 여부를 조사하고 관리자나 소유주와 면담을 통해 발전사업, 지원제도, 설치에 따른 수익 상담·안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지난 2017년도부터 ‘태양의 도시, 서울’ 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서울시는 그 동안 자발적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기관 등에 대한 지원책에 중점을 둬 왔다.
이번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태양광 탐사대 운영을 통해 태양광 발전의 환경·경제적 가치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히고 주민 수용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시민 탐사대는 서울전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주택, 건물, 전통시장, 주차장 등 민간 및 공공 시설물을 방문해 현장조사를 실시해 설치가능한 부지 발굴을 진행한다.
전문가 검토, 소유주 협의 등을 통해 최종 대상지 선정 여부를 결정하게 되고 대상지로 선정되면 태양광 시민 탐사대 T/F에서 공모 등 사업시행 방식을 최종 결정 후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태양광 시민 탐사대에 태양광 관련 협동조합 및 전문업체를 포함시켜 전문성을 더하고 아울러 시·자치구·서울에너지공사로 구성된 공공 탐사대를 운영해 태양광 부지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공 탐사대는 관할 시설의 수요조사 및 설치 검토를 진행하고, 시설현황 등의 자료를 시민 탐사대에 제공하는 등 탐사대 활동을 지원한다.
‘1회 태양광 시민 탐사대’ 운영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탐사대원은 1일 8시간씩 주당 총 40시간 근무시 월 210만 원(세후)의 보수를 받게 된다. 이 외에 취업활동 근무시간 인정, 자격증 응시료 지원 등 다양한 취업활동을 지원한다.
집기간은 13일까지며 전자우편(green_energy@seoul.go.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관심이 있고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미취업(실업자+비경제활동인구)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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