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국경 안보 위해 '대규모 생체인식 서비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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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경 안보 위해 '대규모 생체인식 서비스' 가동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6.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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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인식 통해 여행자, 시민권 신청자 비자 및 국경 입국 수속 등 지원

호주 내무부(Department of Home Affairs)의 새로운 대규모 생체인식 서비스(Enterprise Biometric Identification Services, 이하 EBIS) 시스템이 가동을 개시했다. EBIS는 호주 국경 안보를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안면인식을 통해 여행자, 시민권 신청자들의 비자 및 국경 입국 수속 등을 지원한다.

EBIS는 IT 기업 유니시스 다원적 신원 확인 관리 및 인증 솔루션인 '스텔스 신원 확인(Unisys Stealth identity)' 을 바탕으로 아이데미아의 안면 및 지문 인식 알고리즘을 사용했다.

스텔스 신원 확인 시스템은 1일 10만여 건 이상의 대량 신원 확인을 처리할 수 있고, 1억여 건의 대규모 갤러리를 위해 설계됐다. 또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작업 흐름, 비즈니스 규칙, 신분 데이터, 기록 연결, 감사 기능 등 핵심 생체 신원 확인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아이데미아의 핵심 지문 및 안면 생체 대조 솔루션은 생체 대조 알고리즘을 사용해 지문과 얼굴 이미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조한다. 알고리즘은 10억건 이상의 신원 확인이 가능한 높은 확장성과 고가용성이 특징이며, 필요에 따라 홍채 인식과 같은 다른 방식의 인식 기능도 추가할 수 있다.

유니시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여행자들이 증가하게 되면 테러나 사기 등의 범죄 위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국경 치안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며 "호주 국경과 국가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호주 내무부, 아이데미아와 협조해 EBIS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아이데미아 관계자는 "호주 국경 안보를 위한 EBIS 솔루션에 생체인식 엔진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호주 내무부, 유니시스와 함께 국경 안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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