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조업체 ‘긴급수혈자금’ 5일 오전 접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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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조업체 ‘긴급수혈자금’ 5일 오전 접수 시작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6.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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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 노동자 위해 업체당 최대 3천만 원 지원
서울시가 5일 오전 9시부터 ‘코로나19’로 위기상황에 처한 소규모 도시제조업체 긴급 자금지원 접수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 소규모 도시제조업 긴급자금’ 지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 감소 등 피해를 입은 서울 소재 50인 미만 제조업체에 대해 사업체별 최대 3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선정된 기업은 3개월 간 종사자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시는 이번 긴급자금 지원을 위해 총 2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1500개 업체가 지원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2020년 4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큰 종사자 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제조업의 경우 지난 2월부터 종사자 수가 감소하기 시작해 3월과 4월에는 6만 7000여명이 감소하는 등 고용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타격을 입은 제조업체의 사업 유지’ 뿐만 아니라 ‘고용위기에 처한 노동자의 고용 유지’도 지원하는 긴급 조치다.
신청 접수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접속 폭주를 예방하기 위해 업종별로 접수일정 나눠 ▲의류봉제 및 수제화(5~19일) ▲인쇄(10~24일) ▲기계금속(15~29일)까지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공고란을 통해 상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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