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참여작가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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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참여작가 공모전 개최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5.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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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주전시(주제전 및 도시전)에 참여할 작가를 공모한다.
제3회 서울비엔날레는 내년 9월 개막을 앞두고 프랑스의 세계적인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를 총감독으로 선임했다.
그는 이번 주제로 ‘크로스로드(Crossroads), 회복력 있는 도시 만들기(가제)’ 를 제시했다.
미래 도시는 인구 과밀화, 기후변화 및 환경파괴 등으로 부터 야기되는 여러 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유례없이 세계도시 전역에서 겪고 있는 판데믹을 통해 도시들이 얼마나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고 의존적 관계인지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이에 현대 도시가 처한 이 결정적 시점에서 더 나은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도시의 회복력’에 대해 논의해 여러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극복해 나갈 예정이다.
 
총감독 도미니크 페로의 프로필 중 프랑스 국립도서관(왼쪽)과 베를린 올림픽 경기장 [제공=서울시]
총감독 도미니크 페로의 프로필 중 프랑스 국립도서관(왼쪽)과 베를린 올림픽 경기장 [제공=서울시]

이번 주제는 ▲지상(Above)·지하(Below): 도시 과밀화에 대응한 지상·지하 공간의 활용 가능성 ▲유산(Heritage)·현대(Modern): 보존과 재생에 대한 중요성 ▲공예(Craft)·디지털(Digital): 과거와 현대 기술의 공존을 통한 생산 도시 ▲자연(Natural)·인공(Artificial): 도시건축에서의 자연의 중요성 ▲안전(Safe)·위험(Risk):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도시와 그 역할 등 상호 교차하는 5가지 소주제로 심화 논의될 계획이다.

서울비엔날레 참여작가 국제 공모전은 도시건축 관련 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타 분야 또는 학생, 연구원, 작가, 비평가 등도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은 서울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응모할 수 있다.
작품 제안서 접수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며 접수가 완료되면 공모전 심사 절차 및 기준에 따라 작품을 선정한다. 당선자는 10월 중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당선자에게는 작품 연구비, 설치 및 참여 지원비 등이 포함된 작가비를 제공한다. 또 서울비엔날레에 당선작품이 전시되고 개폐막식 및 부대행사에 참여작가로 초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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