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얼라이언스, 미디어 교육 세미나 개최... 해외 유수기업 대거 합류
상태바
DID얼라이언스, 미디어 교육 세미나 개최... 해외 유수기업 대거 합류
  • 배유미 기자
  • 승인 2020.05.28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산ID(DID: Decentralized IDentity) 기술 표준화를 위한 비영리재단 DID얼라이언스(DID Alliance)가 28일 서울 역삼동 DID얼라이언스 코리아(DID Alliance Korea)에서 ‘미디어 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DID 인증 기술 및 서비스 현황 ▲국내 DID 기술 표준화를 통한 글로벌 DID 분야 선도 전략 ▲글로벌 실증사업(PoC) 추진 현황 및 서비스 모델 등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DID얼라이언스는 국내외 70여개의 기업 및 기관과 함께 국제 표준 기술 스펙 및 신뢰 보증 프레임워크인 GADI(Global Association for Digital Identity)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오는 7월 말 GADI 핵심 기능을 우선 적용한 MVP(Minimum Viable Product) 구현을 목표로 테크니컬 워킹그룹(Technical Working Group)에서 실증사업(PoC)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DID 네트워크간 신뢰 프레임워크 구축, 코로나19 등에 대응할 면역 증명서(Immunity Passport) 발행, 인증 및 증명서 검증, 이용 시나리오 개선 등이 이번 실증사업(PoC)의 주된 목표다.

테크니컬 워킹그룹에는 DID기업 외에도 글로벌 인증 기업, 데이터 보유 기관, 금융 기관 등 다수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금융결제원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美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BoA) ▲글로벌 유통기업 CVS ▲보험사 애트나(Aetna) 및 ▲글로벌 인공지능(AI) 기반 인증 서비스 기업 주미오(Jumio) ▲글로벌 EMM(Enterprise Mobility Management) 기업 모바일아이언(Mobile Iron) 등이 실증사업(PoC)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DID얼라이언스의 중심 역할을 한 옴니원(OmniOne)은 GADI를 통해 각 레퍼런스에 구축된 자체 플랫폼 간의 연계 및 신뢰성 확보를 추진해 국내 DID 기술로 글로벌 DID 기술 및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김영린 DID얼라이언스 코리아 회장은 “정부가 투자하는 공공분야 실증 사업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레퍼런스를 마련함으로써 국내 DID 표준화에 이어 글로벌 표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K-방역처럼 K-DID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DID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외 업체 및 연합들과의 협업을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DID얼라이언스는 DID 기술의 국제 표준화와 이를 통한 글로벌 DID 네트워크간의 신뢰 보증을 위한 거버넌스 표준을 준비하는 글로벌 비영리재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