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통시장 매출,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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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통시장 매출,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폭 개선’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5.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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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통시장 매출이 코로나19 이후 가장 크게 개선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매주 실시하고 있는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 결과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상공인 매출 회복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전통시장의 매출액 감소폭은 16차(5월 18일) 대비 12.0%p(51.6%→39.6%) 감소해 지난 2월 3일 조사를 실시한 이후 가장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역(61.0%→62.1%)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매출액 감소 비율이 완화됐다.
이 중 제주 18.6%p(57.5%→38.9%), 부산·울산·경남 9.8%p(53.4%→43.6%), 서울 9.6%p(52.5%→42.9%), 경기·인천 9.3%p (52.6%→43.3%)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농·축·수산물 15.0%p(49.6→34.6%), 음식점 9.8%p(47.7%→37.9%), 관광·여가·숙박 3.1%p(67.0%→63.9%)로 매출 감소비율이 완화됐다. 반면 교육서비스는 5.1%p(57.4%→62.5%)로 감소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매출액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은 최근 긴급재난지원금, 온누리·지역사랑 상품권 등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런 매출 회복세가 이어갈 수 있도록 공동 마케팅, 청년상인축제 등 이벤트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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