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에 도심 최초 융복합 충전소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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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에 도심 최초 융복합 충전소 오픈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5.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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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액화석유가스(LPG), 전기충전소에 수소충전소 결합
도심 최초의 융복합 충전소가 준공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강동에 수소충전소가 28일부터 문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 최초 준공된 충전소로서 서울 동부권과 수도권 동부권역 수소전기차 이용자의 충전 편의성이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동충전소는 현대자동차가 에너지업계가 수소경제 확산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업한 사례로 현대자동차가 충전소를 구축하고 충전소 운영은 GS칼텍스가 담당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될 예정이며,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 완충이 가능하다.
강동충전소는 기존 주유소, LPG충전소, 전기차충전소에 수소충전소가 결합된 형태로 도심에 처음 들어서는 ‘융복합 에너지스테이션’이다.
‘개발제한구역내 수소충전소 허용’, ‘융복합 패키지형 자동차충전소 시설기준 특례’ 등의 수소충전소 입지규제 완화 적용을 받은 대표적 사례다.
서울 강동 수소충전소 준공을 시작으로 광주 남구, 충북 청주, 전북 완주, 충북 음성, 충북 충주, 강원 삼척 등 8기의 수소충전소가 차례로 준공될 예정이다.
그간 충전소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해외업체 인력의 한국 입국이 어려워져 준공전 시운전이 지연돼 준공이 다소 지연됐다.
그러나 정부의 필수 해외인력 ‘14일 자가격리의무’ 면제 프로그램 활용, 해외업체와 국내 시공사와의 온라인 시운전 등을 통해 이번에 대규모로 준공할 수 있게 된 것.
정부는 수소충전소 구축과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걸림돌이 되는 애로와 규제를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작년 말 수립한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19.12월)‘을 철저하게 이행하여 국민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수소충전소 핵심부품 국산화율도 정부 R/D 지원 등을 통해 현재 40% 수준에서 2022년까지 62%, ’30년까지 100%까지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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