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연구소 헥슬란트가 국내 블록체인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풀 히스토리 API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무료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모든 블록체인 사업자로, 헥슬란트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월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헥슬란트 풀 히스토리 API 서비스는 블록체인에 기록된 모든 데이터 이력을 보관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업은 별도의 설치 없이 호출만으로 풀 히스토리 API를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원하는 블록체인 정보를 빠르게 가져올 수 있다.
특히 풀 히스토리 API를 사용하면 글로벌향 탈중앙화 게임, 담보대출 등 P2P 서비스 개발이 용이해진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생성된 거래 정보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헥슬란트 관계자는 “기존 기업들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 풀 히스토리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블록체인 전체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한 서버 비용 문제로 개발 어려움이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헥슬란트는 풀 히스토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국내 기업의 해외 API 서비스 의존도를 낮추고 서비스 개발 지원 범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을 위한 기술 컨설팅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노진우 헥슬란트 대표는 “기관 및 기업의 블록체인 적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시장을 이끄는 블록체인 서비스 발굴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해외 API 서비스 사용의 불편함을 개선해 올해 국내 프로젝트팀들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