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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도 철도 이용 쉽고 편리하게”…한국철도, 서비스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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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도 철도 이용 쉽고 편리하게”…한국철도, 서비스 개선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5.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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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가 청각장애인을 배려하는 철도 시스템을 구축해 사회적 약자가 철도 이용 시 안전과 편리성이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한국철도(코레일)는 지난 1월부터 5차례에 걸쳐 한국농아인협회와 간담회와 현장실사를 진행해 청각장애인 이용객의 실질적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청각장애인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수어영상전화기 설치 ▲역 시설 이용정보 수어영상 안내 서비스 ▲코레일톡 열차도착 전 알림 개선 ▲보이는 화면서비스 및 채팅상담 시행 등을 진행한다.
 
변승일 한국농아인협회장이 수어영상전화기로 수어통역센터 담당자와 시연통화를 하고 있다. [제공=한국철도]
변승일 한국농아인협회장이 수어영상전화기로 수어통역센터 담당자와 시연통화를 하고 있다. [제공=한국철도]

우선 전국 주요역에 6월까지 청각장애인용 수어영상전화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수어영상전화는 청각장애인이 영상통화로 수어통역센터 담당자와 수어로 대화하면 담당자가 한국철도 직원에게 방문목적을 전달해주는 방식이다. 지난 23일 서울역에 우선적으로 시범 설치했으며 개선사항을 발굴, 보완해 전국 주요역으로 7월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6월부터 서울ㆍ용산ㆍ대전ㆍ익산ㆍ광주송정ㆍ동대구ㆍ부산역 등 전국 주요역에 청각장애인이 역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어영상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표창구ㆍ타는 곳ㆍ열차시각표 위치 등 역 시설 이용정보를 수어영상으로 전광판을 통해 안내한다. 열차지연, 대피 등 이례사항 발생을 대비해 자막을 담은 수어영상을 제작해 상황별 행동요령도 전한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KTX 열차 내 영상 모니터에 정차역 안내정보도 수어영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청각장애인이 안내방송을 듣지 못해 목적지에 내리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코레일톡’ 열차도착 전 알림도 6월까지 개선한다.
알림설정 메뉴를 이전보다 보기 쉬운 위치에 재배치하고, 정차역 도착 10분 전 휴대폰 진동과 음성 알림 메시지를 통해 고객이 내릴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바뀐다.
청각장애인은 현재 메일 및 우편을 통해 문의, 답변만 가능하지만 내년부터 ‘보이는 화면 서비스’와 ‘채팅상담’도 도입한다.
한국철도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메뉴에서 화면으로 보이는 서비스 및 채팅상담이 가능해진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한국농아인협회와 합동 모니터링, 의견수렴을 통해 장애인 입장에서 열차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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