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도 논문·특허처럼 R&D 성과로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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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도 논문·특허처럼 R&D 성과로 인정한다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5.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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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을 특허·논문과 동일하게 국가연구개발사업 대표성과로 인정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 등의 성과평가 및 성과관리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가결 돼 국가연구개발과 표준화 연계를 한층 강화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6일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스마트제조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R&D기반 표준 추진전략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국표원은 연구개발의 성과가 국가 및 국제표준으로 이어지고 표준에 기초한 연구개발의 성과 도출을 위해 2011년부터 국가 R&D 단계에서 표준화 과제를 발굴하는 국가표준코디네이터 사업을 추진해왔다.
성과보고회는 특별강연, 분야별 성과 공유, 로드맵 발표 및 패널토의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강연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야 시장·기술·표준 동향 및 각 국의 정책을 소개하고 데이터 품질제고 및 상호운용성 확보를 통한 활용촉진 방안 모색 등 우리가 나아갈 방향 및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이어 국가표준코디네이터와 민간전문가들이 분야별 성과 공유 및 로드맵 로드맵을 발표하고 참석자간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자율주행차 R&D 성과로 AI기반 자율주행 컴퓨팅 모듈 표준안 등 4건의 표준안을 개발했으며 표준로드맵에 차량 센서기술 및 정밀지도 기술 등 20건의 표준화 대상항목을 발굴해 반영했다.
스마트시티 R&D 성과로 스마트시티 에너지 플랫폼 구축기술 표준안 등 14건의 표준안을 개발햇으며 표준로드맵에 스마트시티 운영 통합 플랫폼 등 40건의 표준화 대상항목을 발굴, 반영했다.
국표원은 올해부터 인공지능(AI) 분야의 데이터 표준화 및 표준기술의 산업체 전파를 위해 기존 추진 중인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스마트제조 등 3개 분야와 더불어 인공지능 분야 국가표준코디네이터를 신규 위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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