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고양소방서 이수윤 소방관 KBS119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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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고양소방서 이수윤 소방관 KBS119상 ‘대상’ 수상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5.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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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KBS·KBS미디어가 주최·주관하고 DB손해보험이 후원하는 제25회 KBS119상에 경기고양소방서 이수윤 소방관이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한다고 25일 밝혔다.
KBS119상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선 구조대원이나 생활안전대원 등을 표창하는 상으로 이번 시상식은 오는 27일 KBS TV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단,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정문호 소방청장, 양승동 KBS사장, 김정남 DB손해보험사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수상자 등 5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제24회 KBS119 시상식 모습 [제공=소방청]
제24회 KBS119 시상식 모습 [제공=소방청]

수상자는 대상 1점, 본상 21점, 봉사상·공로상·특별상 등 특별공적 4점으로 총 26점이다.

대상 수상자인 이수윤 소방위는 2002년 9월 소방에 입문해 현재까지 271건의 화재현장과 969건의 구조현장에 출동해 364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지난 2006년 화재진압 중 변압기 폭발사고로 몸 전체의 30%가 3도 화상을 입어 1년여간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복직해서는 소방학교 교관으로 후배양성에 힘썼다.
뿐만 아니라 현장 복직 후에는 심정지환자를 응급처치로 소생시켜 하트세이버(2회)를 수상했으며 구조활동 중 자신의 위험을 무릎쓰고 타인의 생명을 구했을 때 주어지는 라이프세이버를 수상하기도 했다.
본상 수상자는 ▲중앙119구조본부 소방장 심만섭 ▲서울 강서소방서 소방위 최병일 ▲서울동대문소방서 소방장 박현수 ▲부산항만소방서 소방장 신성훈 ▲대구중부소방서 소방장 최정환 ▲인천서부소방서 소방장 정용환 ▲광주동부소방서 소방장 김영조 ▲대전동부소방서 소방장 고윤석 ▲울산북부소방서 소방장 최종열 ▲세종소방서 표윤석 소방경 ▲경기용인소방서 소방위 박병수 ▲경기특수구조단 소방장 박진호 ▲강원삼척소방서 소방위 김흥묵 ▲충북항공구조대 소방위 우경근 ▲충남공주소방서 소방장 김기인 ▲전북익산소방서 소방장 조복용 ▲화순소방서 소방장 최성호 ▲경북특수구조단 소방위 손재호 ▲김해동부소방서 소방장 배용민 ▲마산소방서 소방위 정보규 ▲제주서부소방서 소방위 박상범 등 총 21명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시상금 1000만 원을 수여하며 본상 21명에게는 상패와 시상금 300만 원을 각각 수여한다.
봉사상은 배우 박해진이 수상한다. 박해진은 2018년 소방청 명예소방관을 시작으로 화재안전특별대책과 소방공무원 신분 국가직 전환 등 정책홍보에 기여했다.
공로상은 소방공무원 신분 국가직 전환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한 국회사무처(행정안전위원회) 정성희 전문위원이 수상한다. 특별상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한국화재감식학회가 수상한다.
한편, ‘KBS119상’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인명구조 활동에 헌신한 구조구급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KBS 공사 창립 일을 기념해서 제정·시행됐으며 2019년까지 53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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