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계천 시민 구조 합동 모의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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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계천 시민 구조 합동 모의훈련’ 실시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5.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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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시설공단, 중부소방서와 합동으로 21일 오후 시청계천 배오개다리에서 ‘청계천 시민 구조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로 청계천에 시민이 고립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실제상황을 가정해 시민 구조 훈련을 펼쳤다.
 
모의훈련 모습 [제공=서울시]
모의훈련 모습 [제공=서울시]

이번 모의 훈련은 청계천에 돌발강우 발생, 대피방송 송출, 교량하부 경과 등 및 사이렌 가동, 출입통제 전광판 표출, 시민· 불응시민 대피, 수문개방, 고립시민 구조, 익수자 구조 순으로 실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계천 시민 대피 및 인명 구조 모의훈련’ 모습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해 참여기관은 물론 시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훈련 주최인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에 돌발 강우 시 시민 고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청계천 상황실에서 24시간 감시체계를 갖추고 현장에는 안전요원 10명을 배치해 비상 시 시민 대피와 출입 통제를 신속히 수행하고 있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청계천은 강우 시 하천 수위가 급상승해 산책로 침수가 빈번히 발생된다”며 “강우 시 청계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안내방송에 유의하고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신속히 청계천 밖으로 대피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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