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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킥보드 관련 어린이 안전사고 4.6배 ↑…열상·골절 발생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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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킥보드 관련 어린이 안전사고 4.6배 ↑…열상·골절 발생 대부분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5.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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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킥보드 관련 어린이 안전사고가 4.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소비자원은 봄철 어린이들의 야외활동이 늘면서 승용 스포츠 제품과 관련한 안전사고도 증가함에 따라 사고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22일 강조했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 시스템에 접수된 승용 스포츠 제품 관련 어린이(만 14세 이하) 안전사고는 총 6724건이다.
 
어린이 승용스포츠 제품별 안전사고 현황 [제공=행안부]
어린이 승용스포츠 제품별 안전사고 현황 [제공=행안부]

이중 발생 시기가 확인된 6633건을 대상으로 분석해 보면 5월(14.5%, 964건)과 6월(15.3%, 1012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성별 구분이 가능한 6720건을 살펴보면 전체 사고의 71.1%인 4779건이 남아에게서 발생했으며 여아 사고(1941건)와 비교해 약 2.5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로 사고가 발생하는 제품은 자전거·킥보드·롤러스케이트이며 이 중 킥보드 사고는 2015년 184건에서 2019년에는 852건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같은 기간 동안 롤러스케이트는 26.1% 증가했으며 자전거는 오히려 28.5% 감소했다.
승용 스포츠 제품 관련 안전사고를 어린이 발달단계별로 살펴보면 전체 사고 중 54.5%(3,665건)가 학령기(7-14세)에서 발생했고 유아기(4~6세)는 30.6%(2,060건)가 발생했다.
제품별로는 킥보드 사고(49.2%, 1242건)가 유아기(4-6세)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자전거(67.1%, 2172건), 롤러스케이트(83.9%, 527건), 스케이트보드(92.2%, 271건), 바퀴운동화(95.5%, 42건)는 모두 학령기(7-14세)에서 사고 빈도가 높았다.
사고유형은 대부분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열상과 골절이 많이 발생했다. 이 중 승용 스포츠 제품으로 인한 사고는 주로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가 대부분이었다.
자전거·킥보드는 주로 머리와 얼굴의 피부가 찢어지는(열상) 사고가 많았고 롤러스케이트와 스케이트보드는 뼈가 부러지는(골절) 사고가 많아 부상 방지를 위한 안전모와 손목 팔꿈치 보호대 등 안전장비 착용이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와 한국소비자원은 이런 승용 스포츠 제품을 사용하는 어린이와 보호자에게 ▲안전모 등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기 ▲자동차·오토바이가 다니지 않는 안전한 공터나 공원에서 타기 ▲내리막길에서는 가속돼 위험하므로 내려서 걷기 ▲킥보드와 자전거 등을 탈 때 주변 소리를 차단하는 이어폰 등을 착용하지 않기 등의 안전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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