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오디오쇼’, 야마하·LG전자 등 스마트오디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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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오디오쇼’, 야마하·LG전자 등 스마트오디오 ‘눈길’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4.0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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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야마하, ‘돌비 애트모스 홈’ 시연회 개최

국내외 오디오문화 트랜드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인 ‘2015 SIAS 서울국제오디오쇼’가 열렸다. 정통 하이엔드 오디오 외에도 최신 IT 기술이 접속된 스마트오디오가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오디오쇼는 매회 2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세계적 규모의 오디오쇼다.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첫날부터 오디오 애호가는 물론 학생, 가족단위의 관람객들로 붐볐다. 

B&W, 타노이, YG어쿠스틱 등 정통 하이엔드 오디오를 전시한 부스에서는 해외 제조사 사장들이 직접 내한해 제품을 소개하기도 했고 국내 장인 기술로 개발된 국산 하이엔드 오디오들도 다수 전시돼 오디오 애호가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켰다. 

▲ 야먀하가 돌비 기술이 적용된 AV 리서버와 스피커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올해는 ‘하이엔드 오디오의 확산’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최신 IT 기술이 접목된 네트워크 스트리밍, 스마트오디오, 최첨단 모바일기기 등이 전시돼 이목이 집중됐다. 야마하와 LG전자가 대표적이다. 

LG전자는 스마트오디오(NP8740·NP8540·NP8340)를 선보였다. LG 스마트오디오는 여러 대의 스피커를 그룹핑하거나 와이파이 사운드바와 연결해 다양한 모드로(멀티룸 모드·스테레오 모드·홈시네마 모드)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메신저(카카오톡·라인) 채팅을 통해 오디오를 조작이 가능한 제품이다. 또 여러 대의 스마트기기(PC·태블릿·스마트폰 등)에 저장된 곡도 한 번에 볼 수 있는 ‘올서치’ 기능 등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 LG전자가 스마트오디오 등 최신 오디오 제품 등을 대거 선보였다.

야마하는 글로벌 영상·음향 엔터테인먼트의 선도기업인 돌비 래버러토리스(이하 돌비)의 ‘돌비 애트모스 홈’ 기술을 탑재한 AV시리버 ‘RX-A3040’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돌비 애트모스 홈은 영화 제작자가 의도한 그대로의 음향을 전달하는 돌비 애트모스 시네마 사운드 기술을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기술이다. 

돌비는 야마하 RX-A3040 제품에 돌비 애트모스 홈 기술을 적용해 자연스럽고 실감나는 사운드를 구현해냈다. RX-A3040은 야마하의 일체형 AV 리시버 제품으로 4K UHD 영상을 지원하며 외부 앰프를 추가해 최대 11.2 채널까지 확장 가능하다. 

▲ 이정재 야마하뮤직코리아 음향사업부 본부장이 돌비 애트모스 홈 기술이 적용된 야마하 RX-A3040 제품을 설명했다.

이정재 야마하뮤직코리아 음향사업부 본부장은 “야마하는 단순한 오디오 기기를 만드는 기업이 가치있는 소리로 질높은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고자 노력하는 기업”이라며 “이번 돌비 애트모스 홈 기술 탑재로 오디오의 궁극적인 목적인 가보지 못한 곳의 소리를 실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전시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평소에 오디오에 관심이 많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다양한 기기들이 전시돼 좋았다”며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스마트오디오 등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어 새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돌비는 4일 오후1시에 야마하와 함께 제품 설명회·시연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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