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글로벌 바이오 선도국가 도약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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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글로벌 바이오 선도국가 도약 ‘기지개’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5.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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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 오후 성윤모 장관 주재로 제4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4차 산업전략 대화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바이오산업 분야 기회요인을 활용해 우리나라가 바이오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추진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제4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K-바이오) 대화 모습 [제공=산업부]
제4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K-바이오) 대화 모습 [제공=산업부]

성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글로벌 시장 침체 상황에서도 바이오헬스 분야 수출은 코로나 19 키트 등의 수요 확대로 크게 증가하는 등 바이오헬스 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코로나 19 치료제․백신개발 지원, K-방역의 국제표준화 등을 통해 K-바이오, K-방역 브랜드 가치를 지속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인천·충북 경제자유구역청장은 각각 해당 경제자유구역의 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은 현재 구축된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을 기반으로 추가 부지를 조성해(28만평→60만평) 원·부자재 공급기업, 연구개발 기업 등을 중점 유치하고 있다.
또 벨류체인을 전주기적으로 확대함으로써 K-바이오를 선도하는 세계최대 글로벌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충북 경제자유구역청은 작년 5월 발표한 ‘충북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방안’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2030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도약이라는 비전하에 ‘오송 바이오 R&BD 인프라 구축’, ‘바이오 핵심인재 양성 활성화’,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기업육성‘ 등 6대 전략을 선보였다.
바이오 업계는 바이오 전문인력 공급을 위한 시설 건립,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한 규제완화, 세제 등 인센티브 확대 등을 건의했다.
참석 기업인들은 국내·외 바이오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는 반면 바이오 전문인력의 공급은 부족하다며 기업맞춤형 및 현장실무형 생산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센터 건립을 희망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산업의 특성상 규제가 많아 시장 개척이 매우 어려운 상황임을 지적하며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규제완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한 내용들은 관계부처 협의 등을 통해 향후 바이오산업 관련 정책 수립 시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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