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워크스루 장비 ‘K-워크스루’ 브랜드 달고 수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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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워크스루 장비 ‘K-워크스루’ 브랜드 달고 수출 급증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5.1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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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한국형 워크스루 장비에 세계적인 관심과 수출 확대
특허청은 지난 4월 중순 ‘K-워크스루’ 브랜드화 등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시작한 이후 한국형 워크스루 장비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K-워크스루' 브랜드로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한국형 워크스루 장비 사진 [제공=특허청]
'K-워크스루' 브랜드로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한국형 워크스루 장비 사진 [제공=특허청]

범정부 지원 이후 한국형 워크스루 장비는 ‘K-워크스루’ 브랜드를 달고 태국, 러시아 등 9개국에 300대 이상 수출되고 있다.

고려기연은 6개국에 42대의 장비를 수출해 총 31만 달러의 수출을 창출했고 양지병원은 해외 각지의 요청에 따라 현지에서 장비를 자체적으로 생산해 사용할 수 있도록 워크스루 기술 노하우를 6개국 9개 기관에 전수했다.
고려기연은 러시아·카자흐스탄·일본·네덜란드에 각각 200대, 50대, 30대, 5대 등 총 285대를 수출할 예정이고 KOICA에서는 개도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돕기 위한 워크스루 장비 지원을 추진 중이다.
특허청은 지난 4월 13일 워크스루 개발자 간담회를 계기로 중기부·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워크스루 장비의 해외 보급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취약한 브랜드로 인한 해외 판로개척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K-워크스루’ 국가 브랜드 개발, 신속한 국내·외 특허출원 및 양산체계 구축을 지원했으며 주요국 특허청장 회의, 외교부·코트라 협력을 통한 해외 홍보 등 한국형 워크스루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도 노력해 왔다.
특허청은 출원된 워크스루 기술 관련 특허는 총 26건으로 보라매병원 등의 즉시 제품화가 가한 워크스루 기술은 ‘K-워크스루’ 브랜드에 함께 참여하도록 하여 세계 시장에 홍보할 예정이다.
또 해외로 수출되는 워크스루 장비의 품질을 담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K-워크스루’ 브랜드에 참여하는 생산기업의 선정절차·허가기준 등 품질관리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최근 K-방역 모델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관련 진단키트·워크스루 등 K-방역 기자재가 세계로 진출해 수많은 생명을 구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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