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번역 플랫폼 보이스루, 20억 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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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번역 플랫폼 보이스루, 20억 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0.05.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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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번역 시장 개척한 ‘자메이크’, 해시드ㆍ한화투자증권서 투자 유치

유튜브 자막 서비스 ‘자메이크’의 개발사 보이스루가 해시드와 한화투자증권으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2018년 설립된 보이스루는 AI 크라우드 소싱을 기반으로 유튜브 영상에 자막을 제공하는 ‘자메이크’ 서비스를 개발했다. 자메이크는 기존 번역 시장보다 낮은 단가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번역 속도는 66% 정도 빨라 국내 크리에이터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보이스루가 보유한 누적 번역가 수는 1197명이며, 번역 서비스 제공을 희망하는 번역가 대기 인원도 2400명에 달한다.

현재 자메이크는 떵개떵, 동네놈들, 엠브로, 엔조이커플 등 100만 구독자 이상의 유튜버들과도 다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MCN 회사, 방송국 등을 대상으로 하는 B2B 고객 유치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샌드박스와 자체 제작 채널에 대한 독점적 자막을 공급하고 있고, 국내 최대 규모 MCN 플랫폼인 다이아 티비를 비롯해 레페리, 트레져헌터 등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자메이크는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이 치열한 개인 크리에이터 콘텐츠 제작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80%를 달성하며 영상 번역 업계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해시드 김성호 파트너는 “자메이크는 글로벌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필수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다. 블록체인을 통해 전 세계의 탈중앙화된 번역가 커뮤니티에 낮은 수수료로 빠르게 비용을 정산하고, 번역 결과물에 대해서도 신뢰도 높은 상호 평가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보이스루 이상헌 대표는 “자메이크는 전 세계 최대 글로벌 MCN 회사인 COLLAB과 함께 하며, 일본과 동남아시아 시장까지 진출했다. 영상 번역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선도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사업을 확장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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