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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본부장 WTO에 글로벌 무역 가이드라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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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본부장 WTO에 글로벌 무역 가이드라인 제안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5.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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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호베르토 아제베도(Roberto Azevêdo) WTO 사무총장과 화상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WTO 차원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WTO 사무총장과의 화상회의 모습 [제공=산업부]
WTO 사무총장과의 화상회의 모습 [제공=산업부]

유 본부장은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상황 재발에 대비하고 위기상황에서 신속히 글로벌 교역질서를 복원하고 국제 교역·투자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상시 회원국들이 준수할 무역 투자 등에 관한 행동지침(글로벌 무역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유 본부장은 한국이 지난 1일 5개국(싱·캐·호·뉴)과 공동각료선언문 채택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불거진 글로벌 공급망 단절 및 기업인 등 필수인력 이동 문제의 해결을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에 합의했던 것을 언급했다.
그는 WTO 차원에서 이 가이드라인을 공론화, 확대 발전시켜 나가는 것도 의미있는 시도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은 캐나다를 비롯해 WTO․G20․APEC 등 국제기구 내 유사입장을 가진 중견국들과 양자 또는 소그룹 협의를 통해 가이드라인 관련 논의를 지속 확산해 나갈 계획임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유 본부장은 그간 WTO체제가 회원국들의 통상규범 정립과 이의 준수를 담보하고 각종 통상분쟁의 심판 기능을 하는 등 질서있고 안정적인 국제 교역환경의 조성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최근의 코로나19 사태와 같이 전대미문의 비상 상황에도 WTO가 기민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다자체제의 핵심이자 상징으로서의 WTO의 위상이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유 본부장은 당면한 코로나19 위기의 극복을 위한 한국과 WTO의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하는 한편 WTO에 기반한 다자무역체제의 굳건한 유지를 위해 한국도 적극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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