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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 여름 ‘보건·폭염·수방·안전’ 잡는다…여름 종합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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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 여름 ‘보건·폭염·수방·안전’ 잡는다…여름 종합대책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5.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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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특수상황에서 서울시는 이번 여름 감염병 대응 중심으로 종합대책을 수립해 일상적 방역과 코로나19 확산방지, 재난취약계층 보호에 집중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보건 ▲폭염 ▲수방 ▲안전 4대 분야의 2020 여름철 종합대책을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본격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 위기경보단계별 방역 소독 강화 대책 [제공=서울시]
서울 지하철 위기경보단계별 방역 소독 강화 대책 [제공=서울시]

우선 집단감염 발생시설 내 대상자를 관리하고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구 합동 집단감염 신속대응단을 운영하고 자치구 중심의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확진환자 발생시 자치구 보건소에 자치구 상황실을 운영한다.

코로나19 국면에서 대폭 확대된 서울시 역학조사관(43명)과 자치구 역학조사관(64명)을 통해 확진자 발생시 신속 정확한 역학조사와 투명한 정보공개로 확실한 초기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쪽방촌, 노숙인 시설, 노인요양시설, 장애인 거주시설 등 감염병 취약계층 이용시설은 외부로부터 감염을 철저히 차단하는 특별관리를 지속해 일상 속 방역을 철저히 한다. 특히 쪽방촌에 대한 전문방역(주1회 이상)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
식중독, 세균성 폐렴, 말라리아 등 여름철 주의를 요하는 감염질환을 예방하고 식품 안전성을 확보해 서울시민의 건강한 여름나기도 지원한다.
개학 시기 학교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한 합동점검, 여름철 다소비 농수산물 수거‧검사, 집단급식소 위생컨설팅 확대 등을 통해 식품안전 확보와 식중독 예방을 도모하고 세균성 폐렴 예방을 위해 원인균 레지오넬라균이 주로 서식하는 대형건물 냉각탑수 등 425개소 점검 및 하수구 등 모기 유충 주요 서식지를 중심으로 유충 구제 활동도 실시한다.
연중 내내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고농도 (초)미세먼지와 여름철에 특히 기승을 부리는 고농도 오존에 대비해 예‧경보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올 초여름 ‘한여름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폭염 위기경보 단계별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무더위쉼터’ 개소수를 전년 대비 670개소 확대할 방침이다. 단, 이용인원은 수용인원의 50% 이하로 운영해 밀접접촉을 최소화한다.
거동이 불편해 무더위쉼터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방문간호, 얼음냉방팩 등 물품제공 등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재가서비스’를 확대한다.
여름 폭염으로 인해 일시적 위기에 처한 가구를 위해 서울형 긴급복지를 작년보다 100% 증액 편성(2억 5000만 원→5억 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이나 실직 등으로 일시적 위기에 처한 가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여름철 재난으로 인한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침수취약시설 정비, 이재민 지원, 폭우 시 특별수송대책, 위기상황 실시간 정보 제공 등 수방대책도 강화한다.
본격적인 우기에 접어들기 전(6월)까지 침수취약지역 7개소(강서구청 사거리, 오류역, 길동 일대 등)에 대해 철저한 하수관거 정비 등을 시행하고 저지대‧지하주택 6243가구에 물막이판, 역류방지시설 등을 확충해 침수피해를 예방한다.
아울러 풍‧수해로 인한 이재민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학교‧관공서 등 1138개소에 81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임시주거시설을 지정해 준비한다.
공사장·숙박시설 등 재난 취약시설 정비·점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 실시 등 안전대책도 마련한다. 건축공사장 3234개소와 D·E급 재난위험시설 241개소, 주택사면(급경사지) 139개소의 배수로, 토사유출 방지시설, 구조체 균열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포트홀 안전 관리도 실시한다. 3월~6월까지 도로사업소별 노후·균열 등 포장 불량지역을 정비해 포트홀 발생에 따른 돌발 상황을 방지하고 포트홀 실시간 신고시스템 및 도로 긴급보수 모바일 앱을 운영하여 실시간 복구체계 구축을 도모한다.
여름철 수난 및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11개 한강공원의 63개 인명사고 취약시설에 대해 소방서 등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물놀이철(6~9월)을 대비해 광나루·보라매 안전체험관, 여의도·반포·뚝섬 수난구조대 및 소방서에서 각각 구명조끼 착용법, 물놀이 안전수칙, 응급처치 등 다양한 수상안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인동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여름은 코로나로 인해 평년과 다른 엄중한 상황임을 고려해 감염병 차단과 취약계층 보호 중심의 대책을 수립했다”며 “철저한 관리를 통해 코로나 확산을 억제하고 재유행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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