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한국에 E-하우스 애플리케이션 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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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일렉트릭, 한국에 E-하우스 애플리케이션 센터 설립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4.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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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가 자사의 E-하우스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한국에 설립한다고 밝혔다.

E-하우스(House) 제품의 입찰, 설치, 기술지원 등 주요 업무를 국내 센터를 통해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내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 고객의 업무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하우스(Electrical House)란 전력 수·배전, 제어, 공급에 필요한 모든 장치를 컨테이너 박스 안에 구비한 컨테이너형 종합 배전 시스템이다. 콘크리트 건물 안에 전기실을 만들고 그 안에 전기 제품을 구성하는 전통적인 방법에서 벗어나 이동 가능한 조립형 구조물 안에 전기 제품을 미리 설치해 현장으로 운반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수전(통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시설물 잔해로 인한 환경오염 우려가 적고 설치와 철거가 간단하여 전체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체 비용을 20~30%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 E-하우스(Electrical House)란 전력 수·배전, 제어, 공급에 필요한 모든 장치를 컨테이너 박스 안에 구비한 컨테이너형 종합 배전 시스템이다.

배전시스템을 직접 건설하기 어려운 FPSO(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선박, 광산, 사막지역 등의 플랜트 현장이나 전쟁, 자연재해 등으로 긴급히 전력을 복구해야 하는 곳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자체적인 기술력으로 E-하우스 설계, 엔지니어링에서 제작, 테스트에 이르는 모든 공정을 일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E-하우스에 설치되는 배전 설비, 드라이브, 무정전전원장치, 냉난방제어설비, 보안 시스템 등을 100% 자체 조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이러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므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사양에 따른 맞춤 솔루션을 구성할 수 있고 고객의 프로젝트 운영시간과 비용을 단축시킬 수 있다.

이번에 설립한 E-하우스 애플리케이션 센터는 E-하우스 관련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입찰, 견적, 실행, 설치, 기술지원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전세계의 E-하우스 애플리케이션 센터가 동일한 프로세스와 시스템 하에 운영되므로 국내 고객은 한국 센터에만 연락하면 전세계 센터의 업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국 센터는 미국, 캐나다, 중국, 러시아 등에 이어 전세계에서 여덟 번째로 구축되며 한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국내 EPC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센터 설립의 성공 요소로 작용했다.

김경록 슈나이더일렉트릭 대표는 “국내에서 E-하우스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E-하우스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오픈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올해로 한국 진출 40년을 맞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한국 EPC 고객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이번 센터 구축과 함께 국내 플랜트 기자재 업체 및 중저압 차단기 제조업체와 전략적 기술협약도 체결했다. 이들 파트너사와 함께 국내 고객 환경에 맞는 최적 설계를 제공하고 고객 지원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센터 설립과 기술협약 체결로 국내에서 E-House 관련 업무를 더 빠르게 일괄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E-하우스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국내 EPC 고객들의 편의성도 증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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