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국토부, 건축물 에너지 성능향상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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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국토부, 건축물 에너지 성능향상 MOU 체결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5.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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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에너지 혁신 솔루션 T/F 발족…지속적 협력체계 구축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건축물 에너지 성능향상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산업부와 국토부는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건물부문 에너지 절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제로에너지건축물 개요 [제공=산업부]
제로에너지건축물 개요 [제공=산업부]

양 부처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에너지성능 향상 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2025년부터 민간부문에서도 제로에너지건축물의무화를 확대 적용하기 위한 본격 채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체 에너지소비량의 약 17%를 차지하는 건물부문의 에너지효율 향상과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 목표(건물부문 BAU 대비 32.7%) 달성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그동안 산업부와 국토부는 ‘제로에너지건축물인증’,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제도’ 등 관련 제도를 공동 운영해왔다. 따라서 발전방안을 모색해 신축 및 기축 건물의 에너지성능 관리기반을 보다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각 부처가 운영 중인 ‘그린리모델링’, ‘신재생에너지 설치지원’, ‘에너지공급자 효율향상제도(EERS)’와 같은 에너지효율화 투자 지원제도 등을 활용해 양 부처 및 관계기관 간 협력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이의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양 부처는 건물 에너지절감의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해 건축물에너지 혁신 솔루션 T/F를 관련 전문기관과 함께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T/F에는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건축물 에너지 효율·성능 향상 목표 실현을 위해 심층 논의 및 연구를 진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김정일 에너지혁신정책관은 “산업부는 그동안 건축물에 적용되는 다양한 설비·자재에 대한 에너지효율 향상에 역량을 집중해왔다”며 “이번 국토부와의 협업을 통해 건물부문의 종합적 에너지 효율향상 방안을 함께 모색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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