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형 태블릿이 몰려온다…30만원 이하 가격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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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형 태블릿이 몰려온다…30만원 이하 가격대 ‘강세’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4.0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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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서브 디바이스로 저가형 태블릿 PC를 주목하고 있다.

저가형 태블릿 PC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큰 화면으로 동영상 재생, SNS, 검색 등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2일 에누리닷컴에 따르면 올해 3월 저가형 태블릿 PC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11% 성장했다. 그 중 30만원 미만의 태블릿 PC 판매량은 63%가량 급상승해 초저가형 제품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업계에서는 저가형 태블릿 PC 강세의 원인으로 윈도 태블릿의 급성장을 꼽고 있다. 저가형 윈도 태블릿PC는 작년까지는 출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CPU를 제조하는 인텔과 운영체제를 공급하는 MS의 공격적인 정책에 힘입어 윈도 태블릿의 가격이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비슷하거나 낮아지는 경우까지 발생했다.

▲ 저가형 태블릿의 급성장

또한 과거 윈도 태블릿PC는 64GB 이상의 고용량 제품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가격대가 높았지만 저가형 윈도 태블릿은 기본 용량이 16GB부터 시작돼 가격이 낮아졌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가 무료로 제공돼 일반 노트북과 거의 동일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가격 대비 활용성이 좋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윈도 태블릿의 저가 시장 점유율은 현재 40%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런 저가 윈도 태블릿 시장의 급성장이 안드로이드 진영에 위협적인 존재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미 업계에서는 태블릿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사은품을 제공하는 등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에누리 가격비교는 해당 홈페이지에서 태블릿 PC 제품들의 최저가 확인은 물론 상품 후기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11번가는 오는 16일까지 해당 태블릿을 구매한 고객에 한해 최대 7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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