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서천·진천 지역 특구 추가 지정…지역소득 및 고용 창출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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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서천·진천 지역 특구 추가 지정…지역소득 및 고용 창출 도모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5.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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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서천, 진천이 지역 특구로 추가 지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해 지역특화발전특구 신규지정 3건, 계획변경 3건, 해제 1건 등 총 7건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지정한 3개 특구는 지역 특화자원 육성을 위해 총 약 977억 원 투자하고 규제 특례를 적용해 지역 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로 지정한 안산 대부도 신재생에너지 산업특구는 전국 1위 전력 자립도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설조성 등에 494억 원을 투자하고 신속한 재정 투자를 위한 지방재정법 등 6개 특례를 적용한다.
기존의 관광인프라와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융합해 ‘신재생에너지 청정섬’으로 브랜드화 하는 등 특구 신규 지정으로 지역 소득 131억 원과 일자리 225명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로 지정한 서천 친환경 서래야 김 산업특구는 서천군 대표 특산품인 친환경 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435억 원을 투자하고 수출기반 조성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지방 도매시장 개설 등의 특례를 적용한다.
친환경 김 생산기반 구축 및 유통환경 개선으로 지역 내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창출해 소득 101억 원, 신규 일자리 300명 등 지역주민의 안정적인 소득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지정한 진천 숯산업클러스터 특구는 국내 최대 흑탄 생산지(전국 생산량의 약 78%)에 48억 원을 투자하고 농지전용 허가 등 8개 규제특례를 적용해 숯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숯 생산과 연계한 체험·관광시설 조성 등 특구를 사계절 체류형 단지로 특화해 지역 내 생산·소득 확충, 신규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성장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위원회는 신규 지정 외 총 4914억 원의 투자계획이 담긴 3개의 특구 계획 변경과 지자체와 주민이 종료를 희망하는 1개 특구(무안 황토랑 양파·한우 융복합 특구)에 대한 해제 안건도 원안 승인했다.
계획을 변경한 완도 해조류·전복산업 특구, 담양 인문학교육·전통정원 특구, 증평 에듀팜 특구는 민자와 지자체 투자를 확대해 지역 소득과 일자리를 각 1520억 원과 신규 일자리 4794명을 창출할 방침이다.
중기부 지역특구과 곽재경 과장은 “이번 위원회는 코로나19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총 47개 규제특례를 승인한 정부와 투자를 약속한 지자체와 민간이 힘을 모았다는 의미가 있다”며 “신규 지정과 계획을 변경한 6개 특구의 지역 내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계획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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