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 코로나19 대응경험 국제사회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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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방 코로나19 대응경험 국제사회와 공유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5.0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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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한국소방의 코로나19 대응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한다.
청은 감염병 이송체계 등을 정리한 영문자료를 제작해 재외공관을 통해 세계 각국과 국제기구에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법이 세계 각국의 관심을 받으면서 전국의 119구급차를 동원해 약 1만 명의 확진환자를 비롯한 약 3만 명을 감염 없이 안전하게 이송한 소방활동에 대해 외국 소방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지난 3개월 동안의 코로나19 소방활동 사항을 담은 ‘대한민국 소방의 코로나19 대응’ 영문자료를 PDF파일형식으로 만들었다.
 
‘대한민국 소방 코로나19 대응’ 책자 표지 [제공=소방청]
‘대한민국 소방 코로나19 대응’ 책자 표지 [제공=소방청]

이 자료는 감염병 위기경보단계별(관심·주의·경계·심각) 한국소방의 대응체계 및 주요업무를 담았다.

구체적으로 ▲대구·경북 지역 확진환자의 급속한 확산에 따른 전국 119구급차 동원령 발령 ▲대구 자원집결지 운영 현황 ▲내·외국인 특별입국절차 확대 실시에 따른 인천국제공항 소방력 배치 상황 ▲코로나19 확진자 및 의심자 병원간 이송체계 등 소방의 주요활동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아울러 각국에서 궁금해할 주요 사항은 질의응답(Q&A) 형태로 내용을 요약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세한 사항은 직접 이메일을 통해 문의할 수 있도록 했다.
소방청 진용만 119구급과장은 “한국의 방역노하우를 전수하는 ‘코로나19 대응 국제 방역 협력 총괄 태스크포스(TF)’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감염병환자 이송과 소독 등 대응경험을 국제사회에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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