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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공사장 화재예방 긴급현장 점검’…화재원인 78.1% ‘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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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건축공사장 화재예방 긴급현장 점검’…화재원인 78.1% ‘부주의’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5.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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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 동안 서울시 건축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450여건이 넘고 이 중 78%가 부주의로 인한 화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서울시가 건축공사장 긴급현장점검을 실시하며 화재예방에 나섰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서울시 내 연면적 2000㎡이상의 건축공사장에 대해 ‘화재예방을 위한 긴급현장 안전점검’을 1차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실시했고 2차 현장점검을 7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다.
이는 지난 4월29일 경기 이천 물류창고 건축공사장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른 조치다.
시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서울시 건축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452건으로 23명의 인명피해(사망3, 부상20명)가 발생했다.
건축공사장 화재 원인은 부주의 353건(78.1%), 전기적 49건(10.8%), 기계적 7건(1.5%), 화학적 2건(0.4%), 미상 39건 (8.6%)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주의 353건을 분석한 결과 용접·절단·연마가 184건(52.1%)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담배꽁초 69건(19.5%), 불씨·불꽃·화원방치가 54건(15.2%), 가연물 근접방치 21건(5.9%), 기타 부주의 8건(2.3%)으로 집계됐다.
시는 현장점검 시 이런 사항들을 꼼꼼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우선 건축공사장 관리책임자(현장소장)에 대해 지난 2018년 1월4일부터 건축공사장 화재안전조치 의무가 강화돼 시행되고 있는 ‘서울특별시 화재예방조례’에 대한 철저한 현장확인 및 교육을 실시한다.
또 화재 위험성이 높은 용접·용단 작업 시 현장 안전관리책임자 입회·감독하에 반드시 소화기를 휴대해 작업할 것을 지도한다.
건축공사장 임시소방시설 설치 상태, 정상작동 여부도 현장에서 확인점검 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긴급현장 점검을 통해 공사장 내 작업과정에서 화재 위험성을 사전에 제거·차단해 화재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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