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분야 본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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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분야 본격 지원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5.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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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3 150개사 2차 선정 계획…기업당 3년간 최대 12억원 사업화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분야를 본격 지원한다.
중기부는 위 BIG 3 분야 1차 모집결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98개사를 선정하고 오는 20일까지 2차 모집 공고를 한다고 6일 밝혔다.
 
분야별 선정기업 현황 [제공=중기부]
분야별 선정기업 현황 [제공=중기부]

이는 BIG 3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역량 제고를 위해 지난 12월에 발표했던 BIG 3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전략의 후속 지원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1차 모집에는 315개의 기업이 신청해서 98개사가 선정돼 평균 경쟁률 3.2:1을 보였고 분야별로는 시스템반도체 17개, 바이오 61개, 미래차 20개사가 선정됐다.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선정된 17개사 중 SoC(System on the Chip) 분야가 11개사로 글로벌 IP 설계기업인 Arm의 설계패키지(Flexible Access)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SoC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 분야는 전체 신청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으며 이런 수요가 반영돼 61개가 선정됐다.
특히 이중 백신·치료제 개발, 진단키트 개발 등 의약·의료기기 관련 기업이 24개가 선정돼 코로나19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미래차 분야에서는 2019년 4차 산업혁명시대 SW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국내 레이저 응용기술 선도기업인 컨셉션이 선정돼 눈에 띈다.
중기부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 혁신 멘토단을 꾸려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과제 기획부터 성과관리까지 상시 지원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2차로 BIG 3 분야의 150개를 추가 모집을 위해 참여를 원하는 중소‧벤처기업 신청·접수는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가능하다.
특히 당초 의약 분야는 총 30개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백신‧치료제 등 의약 분야에 대한 지원규모를 최대 60개로 확대해 유망한 스타트업 36개를 추가로 선정,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IP 설계 기업인 Arm과의 협약으로 시스템반도체 설계 패키지(Flexible Access)를 무료로 지원해 시스템반도체 분야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도울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BIG 3 분야 유망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선정된 기업 당 3년 간 최대 12억원 규모의 사업화와 R&D 자금을 비롯해 최대 13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이나 기술보증을 받을 수 있다.
2차에 선정 예정인 분야도 ▲SoC·아날로그반도체·스마트센서·패키징·테스트 등 인프라(시스템반도체) ▲의약·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바이오소재(바이오헬스) ▲자율주행센서·e-모빌리티 빅데이터·V2X·친환경차 배터리·친환경차 조향장치·친환경차 엔진 등 1차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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