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축물·도로 등 공공시설물 내진율 67.2%…전년비 4.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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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건축물·도로 등 공공시설물 내진율 67.2%…전년비 4.9%p↑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5.0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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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공건출물과 도로 등 공공시설물의 내진율이 67.2%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019년 내진보강대책 추진 결과 공공시설물 18만 8880개소 중 12만6994개소에 대한 내진 성능이 갖춰져 내진율 67.2%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9%p 상승한 수치다.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율을 살펴보면 1단계 내진보강 기본계획이 수립된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연도별 내진율 및 내진보강대책 추진 현황 [제공=행안부]
연도별 내진율 및 내진보강대책 추진 현황 [제공=행안부]

포항지진 이후 2011~2016년 평균과 비교해 예산투자가 2017년 4.02배, 2018년 5.69배, 219년 6.02배로 크게 증가했고 이를 통한 내진 성능 확보 건수가 늘어나 내진율이 급격히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내진보강 추진현황을 살펴보면 총 8722억 원을 투입, 전년 대비 1.06배 높아졌고 20종 8800개 소에 대한 내진 성능을 확보했다.
시설물별 현황은 공공건축물(3805건), 학교시설(3083건), 도로시설(806건) 순으로 내진 성능을 확보했다. 학교시설(3346억), 공공건축물(2638억), 도로시설(1224억) 순으로 예산을 투자했다.
2019년 말 기준 전체 33종 시설물 중 고속철도, 다목적댐, 원자로 및 관계시설 등 총 6종 시설은 내진율 100%를 달성했으며 도시철도(99.7%), 전력시설(99.0%) 등 10종의 시설은 내진율 80% 이상을 확보했다.
기관별 투자금액은 중앙부처에서는 교육부(4254억), 해수부(266억), 국토부(235억) 순으로 지방자치단체는 서울(1075억), 경기(428억), 경남(243억) 순으로 나타났다.
한성원 행안부 재난관리정책관은 “2017년 이후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 투자 규모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내진보강 기본계획에 따라 내실 있는 내진보강사업이 이뤄지도록 내진성능평가 및 내진보강공사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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